PS2의 등장과 함께 게임의 시장은 달라졌다.

1. [2000년 게임 시장의 흐름] 

PS2가 2000년에 발매된다. PS2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감성엔진(emotion engine) 프로세서 인데, 이 감성엔진 덕분에 효율적인 그래픽 처리 가 가능했다. PS2의 개발자들은 게임에 크게 영 향을 미치는 기능만을 따로 분리하여 그것을 중점적으로 강화함으로써 게임기 성능을 향상시키 는 획기적인 방식이었는데, DVD롬 까지 탑재하여 DVD 플레이어의 기능도 가능해졌다. 

 

그럼에도 2000년대 들어 콘솔 게임 산업이 변화하고 있는데, 판매 실적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다. 물론 구매 경로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 샛길이 생겼다고 볼 수도 있지만, 주된 이유는 게임 산 업체와 플레이어의 패러다임이 전환했다고 본다. 여성을 비롯한 라이트 유저 층의 유입으로 게이 머 인구를 폭발적으로 확대시킴과 동시에 게이머의 특성도 크게 변화한 것이다. 

 

예전에는 '게이머'를 대상으로 게임을 만들었지만 현재 콘솔 게임 시장은 닌텐도나 wii를 통해 유입된 라이트 유저와 하드코어 마니아 계층이 혼재하여 있다. 이는 하드코어 유저 마켓의 축소로 이어졌다. 때문에 게임 산업 전반이 쉽사리 '성공작'을 내놓을 수가 없게 되었다. 이렇게 사용 지층의 확대로 '다양화' 시대를 맞이했다. 가치의 다양화로 인해 기술적으로 뛰어난 게임이 아니 라 그 이외의 가치가 중시되는 시대가 온 것이다. 또한 휴대용 게임기와 2000년대 후반부터 불 어 닥친 스마트폰 게임이 선풍적으로 발달한 것도 콘솔 게임기의 변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PC 게임 시장도 급변하고 있다. PC 상에서 구현되는 스탠드얼론 패키지 게임은 이젠 거의 찾아볼 수 없다. 1990년대 말부터 시작하여, 2000년대 초반에 급 팽창하기 시작한 MMO(Massively Multi-player Online) 게임의 등장으로 많은 플레이어가 동시에 하나의 게임을 플레이가 가능해지면서 게임을 공유하는 플레이어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방법도 급속도로 진화한다.

 

2000년대에 폭발한 온라인 게임 혁명은 플레이어들 간의 대화방식을 일대일, 일대다, 다대다 방식이 모두 가능하다. 플레이어들 간의 필요에 의해 생성된 커뮤니티는 퀘스트 달성을 위한 일시적인 목적형 커뮤니티에서부터 발전하여 충분한 시간 동안 의견 교류가 가능한 길드나 혈맹으로까지 발전하는 등 플레이어의 패턴이 분화되었다.

 

[플레이스테이션 2 PlayStation]는 플레이스테이션의 후속 기종으로, 2000년 3월 4일에 일본에서 소니컴퓨 터엔터테인먼트가 처음 발매하여, 1억 5천만대 이상 판매된 초 히트 가정용 게임기다.

 

 

2. [2000년에 유명한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2 Playstation 2(2000) 

개발사: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출시일 : 일본-2000년 3월 4일 / 미국 2000년 10월 26일 / 한국 - 2002년 2월2일 
사용매체 : DVD, 감성엔진 탑재, 
유명 게임 : 진삼국무쌍 시리즈, 메탈기어 솔리드 2. 철권 태그 토너먼트 귀무자 

발매 초기에 뚜렷한 히트 게임타이틀이 별로 없었음 에도 구입할 수가 없을 정도로 인기였다. 이는 소니의 PS2 가정용 게임기를 홈 엔터테인먼트의 허브로 탈바 꿈시키겠다는 '트로이목마' 플랜의 일환으로 진행된 DVD-ROM 드라이브의 탑재는 꾸준한 판매를 견인했다. 

 

 3. [2000년에 한국의 게임 시장 동향]  

2000년대에 접어들어서도 넥슨, 엔씨소프트 등의 한국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는 <바람의 나라>, <리니지>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였으며 또 <한게임>, <포트리스>, <비엔비 Buz>의 성공으로 캐 주얼 게임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한게임>은 일본에서 캐주얼 게임과 아바타 과금 비즈니스 전 략으로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메이플 스토리>는 캐주얼이면서 RPG요소를 추가해 새로운 흐 름을 만들었다. 2015 최근 <메이플 스토리2>의 서비스를 시작하며 더욱 업그레이드된 게임을 엿볼 수도 있게 되었다. 현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피파 온라인2> 등이 세계적으로 유행하지만 한국 온라인 게임 은 지금도 아시아를 중심으로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트렌드 세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