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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역사 이야기

게임을 영원히 바꿔놓은 해 - 획기적인 장르의 등장

by 관심사들의모임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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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91년 게임의 흐름


91년 미국에서도 CD-ROM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하였고, 사운드블래스터(Sound Blaster)와 같 은 PC 사운드카드의 장점을 살려 도입부에 교향악단의 연주로 시작되는 <윙 커맨더 Wing Commander)와 같은 게임도 오리진(Origin) 사에 출시되었다. 이드 소프트(ID soft)가 설립되었고 블 리자드의 전신으로 알려진 실리콘&시냅스가 설립되었다. 일본에서는 소니는 닌텐도와 공동으로 CD롬을 탑재한 [플레이스테이션] 프로젝트 계획이 처음 발표되었으며, 닌텐도의 서트 파티로 게임 노하우가 축적되었다.

 

90년대 초반의 CD-ROM의 등장은 가히 열풍을 일으킬 정도로 뜨거웠다. CD는 당시의 게임 카트리지에 비해 300배가 넘는 방대한 데이터를 담을 수 있었다. 따라서 CD-ROM 게임의 경우 용 량의 제한을 받지 않아 스토리나 캐릭터 연출 면에서 카트리지 게임을 압도할 수 있었다. 대용량 저장 장치를 활용할 수 있는 동영상 게임과 같은 장르도 등장하였다.

 

 

2. 1991년 인기 있던 게임

 

어나더 월드 Another World(1991)


<어나더 월드 Another World>는 당시의 기술 환경 하에서는 플레이어가 이제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문학적 영화적 스토리텔링 경험 그 이상을 안겨준 명작 게임이다. DOS 체제, 5.25인치 플로피디스크 몇 장만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시네마틱 오프닝과 부드러운 캐릭터 애니메이션과 사운드블래스터의 혁신적이고 환상적인 음향효과도 압권이다.
곳곳에 숨어있는 퍼즐 요소들을 매개로 한 놀라운 스토리텔링은 물론 외계인 친구와의 교감에 서 탈출까지의 서사는 문학적 스토리텔링의 한계를 훨씬 뛰어넘는 감동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에 충분했으며, 이후의 게임의 문학적 스토리텔링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프린세스 메이커 Princess Maker


프린세스 메이커 (Princess Make)는 가이낙스(Gainax) 회사에서 1991년 제작한 공 주를 만드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개발자인 아카이 타카 감독은 찻집에서 차를 마시다 딸을 키운다.'라는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미국과는 달리 한국, 대만에는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가 정식 번역되어 발매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다.

 

특히나 감동적 코드로 모성애를 자극하며 어린아이가 인형을 가지고 놀 듯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기 때문에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즐겼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딸을 공주답게 만들어주는 목표를 가진다. 미술, 무술, 청소, 요리, 사회성, 도덕심 등 많은 종류의 스탯을 아르바이트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올릴 수 있으며 각종 이벤트에 참가하여 상황을 이끌어나간다.

 

<프린세스 메이커>가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게임의 신선함과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 성한다는 만족감과 다양한 엔딩이었다.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던 회사였기에 게임에 사용된 이미 자기들은 무척이나 매력적이며 생생한 동시에 디테일했다. 여자아이의 '미'를 충족시키기 딱 좋았던 것이다. 또 공주를 키운다는 게임의 스토리의 신선함이나 수치화로 이루어진 플레이의 독특함이 재미로 다가온다. 현실감 있는 스토리 진행과 수치의 증가가 적당한 판타지와 섞여 게임의 기능을 극대화했다. 현재에도 모바일로 꾸준히 리메이크되는 등, 추억의 명작 게임으로 남아 있다.

캡틴 코만도 Captain Commando(1991)

 

캡틴 코만도는 한국에서 인기가 많았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캡콤(Capcom)에서 제작했으며 동전 아케이드 게임으로 시작하여 다양한 플랫폼으로 변해갔다. 2026년의 미래도시에서 범죄로부터 지구와 우주를 지키는 캡틴 코만도의 이야기이다. 두 개의 액션 버튼과 공격과 점프를 사용하여 대시할 수도 있으며, 필살기는 물론이며 다수의 공격 조합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총 기 같은 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으며, 각 단계마다 새롭게 변하기도 한다. 캡틴 코만도를 공격하는 로봇도 펀칭 로봇, 화염을 뿜는 로봇, 냉동 로봇같이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적들의 종류도 다양하다. 캐릭터 구성을 다양하게 했으며 특징들이 독특해서 볼거리가 많다. 액션의 그래픽도 생생하여 1분만 봐도 쉽게 따라 하고 몰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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