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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역사 이야기

1980년대 중, 후반 한국의 인기 있던 가정용 콘솔 게임기들

by 관심사들의모임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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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패미콤

 

패미콤 (Famicom)은 1983년 일본에서 출시되었다. 한국에는 그 이후에 수입되어 판매되었다.(정식적으로는 1988년에 일부 회사들이 패미콤을 수입하여 판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 한국에서는 일본산 제품 수입이 금지되어 있었으며, 불법적인 경로로 수입되어도 큰 인기를 끌었다. 정식 수입이 아니고 불법적인 경로이기에 당연히 게임기의 가격이 비쌌으며 누구나 가지고 있을 수 없었다.

 

그렇다면 왜? 그때 당시 일본산 제품들의 수입이 금지가 되었을까??

일본과 한국은 과거 일제강점기 시기에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로 차지하였다.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으로 인해, 한국에서는 일본과의 경제적인 교류가 제한되어 왔다.

특히, 1980년대 후반에는 한국에서 일본산 제품 수입이 금지되었는데, 이는 일본의 경제적인 성장이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일본 제품이 한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게 되고, 그로 인해 한국 제품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했다 모든 제품을 금지한 건 아니지만 (일부 제품이나 산업에서는 예외였다), 대부분의 제품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일본산 제품 수입이 금지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미콤은 8비트 콘솔 게임기로, 가지고 있는 가정은 많지 않았어도, 가정용 게임기 시장을 대폭 뒤바꾸었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게임기가 놀이실에서나 오락실에서만 즐길 수 있었지만, 패미콤은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기였다. 또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젤다의 전설 등의 대표적인 게임을 출시하여 대성공하였다.


그 이후에는 정식으로 수입되어 판매되기도 했지만, 정식 판매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의 짧은 역사를 패미콤은 한국의 게임 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당시 패미콤 게임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Super Mario Bros), 젤다의 전설 (The Legend of Zelda), 메트로이드 (Metroid, 1986), 드래곤 퀘스트 (Dragon Quest), 마이크로 마시네리 (Micro Machines), 록맨 (Mega Man), 컨트라 (Contra), 슈퍼 컴바트 (Super Combat), 패밀리 컴퓨터 골프 (Family Computer Golf: Japan Course) 등 여러 가지가 있었다.

 

2. 마스터 시스템 (Master System)

 

마스터 시스템 (Master System)은 1985년에 일본에서 출시되었으며, 이후 1987년에 한국에서도 출시되었습니다. 마스터 시스템은 당시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었던 게임 콘솔이었으며, 당시에는 패미콤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콘솔 중 하나였다.


한국에서는 일본산 제품 수입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일본산 게임 콘솔과 게임 소프트웨어를 공식적으로 수입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렇기에 패미컴과 같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수입 및 판매가 되었다.

 

그럼 어떻게 불법적인 판매가 되었을까??

 

첫 번째로, 한국에서는 군사정권 시기에 일본과의 경제 교류가 활발해졌던 시기가 있었다. 이때 일본산 제품이 한국으로 유입되었으며, 이 중에는 게임 콘솔과 게임 소프트웨어도 포함하여 수입하기도 했다.

둘째로, 일부 기업들은 일본산 게임 콘솔과 게임 소프트웨어를 불법적으로 수입하거나, 해외에서 대리 수입하여 판매하였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불법적인 경로로 수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경찰 등 관계 기관의 단속으로 인해 수입 및 판매가 쉽지는 않았다.

 

 

어렵게 들어온 게임기들과 소프트 웨어들을 한국의 기업들도 사용해 보고 사용해 보며 게임 산업에 가능성을 보았는지, 한국 내에서도 게임 산업이 성장하고 했으며, 국내 제조업체들이 게임 콘솔과 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한국에서도 다양한 게임 콘솔과 게임 소프트웨어가 출시되었다.

당시 한국 기업들의 노력에도 당시 한국에서는 게임 산업이 아직 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게임 산업을 선도하던 일본 일본산 게임 콘솔과 경쟁하게 되었다.

한국에 들어오는 시기와 방법들이 어려웠음에도 일본산 게임 콘솔 게임기와 게임 콘솔과 게임 소프트웨어를 한국에서는 큰 인기가 있었던 것과 동시에 한국의 게임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당시 마스터 시스템의 대표 게임들은 판타지 스타 (Phantasy Star), 아웃 런 (Out Run), 라마 (Rama), 마스터 오브 워리어 (Master of Darkness), 세가 랠리 (Sega Rally) 등 이 있었다.

 

3. PC-8801

 

PC-8801은 일본의 니혼전기(현재의 NEC)에서 1981년에 출시한 8비트 개인용 컴퓨터다. 이 컴퓨터는 당시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다. PC-8801은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한국에서는 공식적으로 출시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일본에서 PC-8801과 호환되는 제품을 대리 수입하여 판매하였다. 또한, 이 컴퓨터는 일본의 게임 소프트웨어가 많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일본산 게임 소프트웨어와 함께 판매되었다.

 

PC-8801이 한국에 공식적으로 출시가 되었어도 한국에서 인기가 있던 이유는 당시 한국에서는 개인용 컴퓨터가 아직 보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PC-8801과 같은 컴퓨터가 처음으로 한국에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당시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게임 소프트웨어와 호환되었기 때문이다. 

 

앞서 이야기 한대로 한국의 일부 기업들이 PC-8801과 호환되는 제품을 대리 수입하여 판매하였기 때문에 대리 수입 제품이 PC-8801과 비슷한 스펙을 가지고 있었으며, 일본의 게임 소프트웨어와 호환되는 기능을 갖췄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이후에는 한국에서도 다양한 개인용 컴퓨터가 출시되며, 게임 산업도 크게 성장하면서 PC-8801의 인기는 서서히 사그라들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한국의 컴퓨터 게임의 발전의 PC-8801이 기여했다고 볼 수도 있다.

 

PC-8801의 그때 당시 게임들은 시린 (Xevious), 와루이왓치의 모험 (The Mystery of Woolley Mountain), 이시다의 트루 골프 (Ishida no Asaichi no Yakyuu no Uta), 아머드 포린 (Armored Force), 드래곤 슬레이어 II (Dragon Slayer II)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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