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가정용 게임의 시대 (4)

[Game Industry in 1982 ]

 

1982년 중반부터 갑자기 미국의 전자게임 산업이 쇠퇴의 조 짐을 보이기 시작한다. 아케이드게임기가 설치된 레스토랑이 나 바, 편의점과 호텔 등의 매출이 급감하기 시작한다. 이후 아케이드 게임 산업은 15년 이상 침체와 쇠퇴가 이어진다. 이러한 게임산업의 침체의 결정적 이유로는 영화산업과 음악산업의 성장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개인용 컴퓨터의 등장이 컸다. TIME 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Personal Computer' 이 선정된 해이기도 하다.

 

 

ELECTRONIC ARTS

 

Electronic Arts 줄여서 EA로 알려져 있는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가 1982년 설립되었다. 트립 호킨스(Trip Hawkins)가 설립하였으며 퍼블리싱 기반의 프로듀서 모델이다. 회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 개발자들을 스스로 아티스트로 여기며 팝 스타로 대접해 주어, 부시 넬리 떠난 아타리의 개발자 홀 대 경영에 차별화를 꾀했다.

 

 

Lucas Arts

 

스타워즈 시리즈로 유명한 루카스 아츠가 1982년 설립된다.

 

트론 Tron(1982)

 

<트론 Tron>은 미드웨이(Midway)에서 제작한 게임으로 1982년 발매되었다. 총 4개의 미니 게임들로 구성되어 있다. 월트디즈니의 영화 '컴퓨터 전사 트론'을 토대로 하여 제작된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12단계의 게임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이전 단계를 클리어해야지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액션 게임이었다.

 

 

콜레코 비전 Coleco Vision(1982)

 

 

[콜레코 비전 ColecoVision]은 콜레 코아 2세대 가정용 게임기로 1982년 8월에 발매되었다. 롬 카 트리지 방식으로 오락실 수준의 게임과 하드웨어 확장으로 [아타리 2600]의 게임을 같이 할 수 있었다. 콜레코 비전은 〈동키 콩>, <팩맨>, <미스터 도> 같은 인기 게임 라이선스와 폭넓은 소프트웨어로 1982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50만 대 이상 판매되었으며 1983년 아타리 쇼크가 일어나기 전까지 판매고가 100만 대를 돌파했다 이 같은 [콜레 코비전]의 저력은 철저한 준비와 계획 덕분이다. 1976년 가정용 게임기 사업을 시작하였다가 크게 실패한 골 레코는 1981년에 아케이드 히트 게임들을 테이블 버전으로 제작하여 재기한다. 이 같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세 가, 닌텐도, 미드웨이 등의 굵직한 게임 제작사들과 라이선스를 맺게 된다. 이후 2년의 기간 동안 착실히 준비하여 145개의 게임 타이틀과 아케이드 게임기 수준의 고화질 그래픽을 지닐 수 있었다.

 

 

아타리 5200 Atari 5200(1982)

 

1982년 <아타리 5200>은 아타리 2600의 후속 기종으로 발매한 가정용 게임기로 공식 명칭은 <아타리 5200 슈퍼 시스템>이 다. <아타리 5200>은 아타리 2600과의 호 환이 가능했으나, 너무 2600과의 호환에 치중한 나머지 5200의 기능을 이용한 고 품질 게임은 턱없이 부족했으며, <콜레코 비전>보다 비쌌지만 그래픽도 별 차이가 없어 경쟁력도 별로였다.

 

 

제비우스 Xevious(1982)

 

1982년 <제비우스 Kevious)는 게임 디자이너 마사노부 엔도(Masanobu Endo)에 의해 기획되었고, 남코에서 퍼블리싱 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아케이드 슈팅 게임이다. 이 게임은 디자인 단계부터 소설과 음악앨범이 만들어졌을 정도로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으로 '제 피우스 신드롬'을 일으킨다.
<스페이스 인베이더>의 큰 성공 이후, 하드웨어 사양의 비약적 발전에 힘입어 그래픽 표현의 월등히 향상되어 비행선 표현이 한층 더 정교해졌으며 나스카 유적은 물 른 지형지물들을 사실적 표현은 물론, 게임 전반에 걸친 주제음악과 특수 효과음이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움과 사실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티 E. T.(1982) 

 

 

1982년 6월 11일 개봉된 영화 E.T. 의 대성공에 7월에 판권을 획득하여 부랴부랴 6주 만에 대 층 만들어서, 크리스마스 대목을 노려 500만장을 판매하였지만 곧 반품 요청이 쇄도한다.